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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민경훈과 호흡 맞춘 '겁쟁이' MV…"블록버스터였다"

이청아 뮤직비디오 리뷰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이청아가 18년 전 출연한 그룹 버즈의 '겁쟁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8일 이청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버즈 '겁쟁이' 여주 이청아가 총알 목걸이 씬을 다시 본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이청아는 과거에 자신이 출연했던 뮤직비디오들을 다시 감상하면서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청아는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가 하나 있다.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버즈 민경훈 씨와 함께 촬영했다"면서 "못해도 2~3일은 촬영했다. 제 촬영 외에도 폐공장 장면, 납치당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겁쟁이'를 소개했습니다.

이청아 뮤직비디오 리뷰
이청아 뮤직비디오 리뷰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재즈 가수를 연기한 이청아는 "가수 역할이어서 'Sway'(스웨이)라는 노래를 통으로 외웠어야 했다"면서 큰 귀걸이와 마이크를 쥐고 열연하는 뮤직비디오 속 자기의 모습에 부끄러운 듯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어 그는 노래방 화면에서 자기 얼굴을 본 적 있냐는 말에 "있다. 꼭 같이 가면 친구들이 일부러 한 번씩 '겁쟁이'를 불러준다"며 "(노래방에서 보면) 그냥 '나왔구나~ 재방료 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청아는 또 자신의 첫 뮤직비디오 출연이었던 가수 린의 '사랑했잖아...'에 대해 "이때 연기했던 역할은 쑥스러울 때 머리를 귀에 꽂는 버릇이 있었다. 기억난다"면서 화면 속 등장한 어린 모습의 자신을 보고 "너무 귀엽다. 진짜 아기다"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연기에 차이점을 묻자 이청아는 "대사는 없는데 상황이 있다. 계속 말없이 연기하려면 어색하니까 상황에 맞게 서로 애드리브나 말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청아 뮤직비디오 리뷰

또한 시민들이 실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간에 촬영한 가수 거미의 '해줄 수 없는 일' 뮤직비디오에 대해 "실제 오가는 통행자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촬영 때마다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청아는 "(상황상)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면 창피하니 고개를 숙이고, 남자친구 역할과 닮은 남자를 보면 돌아보게 되고, 저를 알아보고 쳐다보면 고개를 숙였는데 그 장면이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담겨서 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청아는 "뮤직비디오는 성적이 좀 괜찮다. 저는 연기할 때가 제일 좋다"며 "2023년에는 좀 더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내는 그런 한 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데뷔 19년 차인 이청아는 린, 버즈, 거미 외에도 그룹 V.O.S, 가수 이승철 등 총 7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곡의 분위기를 이끄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사진= 유튜브 'ㅇㅊㅇ ㅇㅌㅂ')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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