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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무리뉴의 AS로마 꺾고 4연승 질주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풀타임을 뛴 나폴리가 AS로마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12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뒤로 헤딩한 공이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질 뻔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 사령탑 시절 자신을 영입하려 했던 무리뉴 감독 앞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차례 걷어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지워냈고, 패스 성공률도 팀 내 가장 높은 93%를 기록하는 등 후방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나폴리 공격진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팀의 주포 빅터 오시멘은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가슴과 무릎으로 차례로 트래핑 한 뒤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원더골을 터트렸고, 1대 1로 맞선 후반 41분에는 시메오네가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나폴리는 2위 인터 밀란과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며 33년 만의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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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입단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후반 37분 일본 선수 교고와 교체된 오현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료의 슛을 이끌어내는 등 2대 0 승리에 힘을 보태며 홈팬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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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리그 선두 파리 생제르맹은 중위권 랭스를 상대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파리는 후반 추가 시간 발로건에게 버저비터 같은 극장골을 얻어맞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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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조코비치가 치치파스를 꺾고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우승을 확정한 뒤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굵은 눈물을 쏟아낸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통산 2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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