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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봅슬레이 김진수-박사무엘, 첫 세계선수권서 17위

2인승 봅슬레이 김진수-박사무엘, 첫 세계선수권서 17위
김진수와 박사무엘이 팀을 이룬 한국 남자 2인승 봅슬레이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파일럿 김진수를 필두로 박사무엘이 함께 하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끝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남자 2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 25초 80을 기록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브레이크맨으로 뛰었던 김진수는 파일럿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첫 시즌에 무난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IBSF 주관 대회 중 월드컵 시리즈 다음으로 경쟁이 치열한 북아메리카컵(북미컵)에서 올 시즌 2인승 2차례, 4인승 2차례 등 총 4차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사무엘은 이번에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한국 봅슬레이는 이번 대회 남자 2인승에만 출전했습니다.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1위 '썰매 황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2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프리드리히는 2011-2012시즌 대회(4위)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인승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동메달은 스위스의 미카엘 포크트 팀이 가져갔습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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