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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중 사라진 '방사성 캡슐'…호주 당국 비상 걸렸다

호주 서부에서 사라진 방사성 캡슐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습니다.

사막에서 바늘찾기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요?

가로 약 0.76㎝, 세로 약 0.5㎝.

동전보다 작은 이 캡슐은 호주의 한 광업회사가 채굴 장비 센서에 쓰는 부품입니다.

안에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들어있는데요.

운송 트럭에 실려 지난 12일 서호주 북쪽의 광산에서 출발해 4일 후 주도인 퍼스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과정에서 캡슐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상이 걸린 당국은 방사능 검출기를 사용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접촉 시 피부 화상, 급성 방사선 질환과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캡슐을 발견하면 최소 5미터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Department of Fire and Emergency Services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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