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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택 지하 세대 화재…60대 남성 위독

<앵커>

밤사이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로 진입해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지하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 나오고 집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젯(29일)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택 지하 세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집 안에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입니다.

불은 집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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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충남 예산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0분 만에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침대 위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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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전북 고창군의 한 암자에 난 불로 60대 스님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건물을 태워 소방서 추산 2,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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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차량 안에서 조심스레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5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나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소방서, 충남 예산소방서, 전북 고창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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