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김현영(성남시청), 김윤지, 구일레르민 카터(이상 경기일반)와 경기 선발로 나서 우승했습니다.
경기 선발은 3분 30초 02의 기록으로 2위 강원 선발(3분 51초 19)을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김민선은 27일 여자 500m, 28일 여자 1,000m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날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김민선은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6차 대회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날 열린 여자 일반부 1,500m에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강원도청)이 2분 2초 51의 성적으로 우승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1,500m는 박성현(의정부시청)이 1분 49초 5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