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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 골…FA컵 16강 진출 견인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부리그 프레스턴과 FA컵 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환상적인 시즌 7,8호 골로 부진 탈출을 알리면서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손흥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16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25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고, 0대 0으로 맞선 후반 5분 기어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공을 잡자마자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5일 크리스탈팰리스전 이후 24일,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골입니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로 그림 같은 골을 자축한 손흥민은, 후반 24분 추가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페리시치가 감각적인 힐킥 패스를 찔러주자, 환상적인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3달 만에 멀티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오른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습니다.

시즌 7,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됐고, 종료 직전 단주마가 쐐기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양 팀 최다 4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하면서 멀티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각종 축구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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