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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우크라 방문 대신 내달 뉴욕서 젤렌스키와 회담 추진"

"기시다, 우크라 방문 대신 내달 뉴욕서 젤렌스키와 회담 추진"
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다음달 24일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말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안을 추진했으나, 전쟁 상황과 안전 문제 등을 참작해 양국 정상이 뉴욕에서 만나는 것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뉴욕 방문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다음 달 양국 정상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사히는 자위대가 규정상 외국에서 총리 경비를 담당할 수 없고, 총리가 국회 회기 중에 외국을 가기 위해 승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정보가 공개될 우려가 있어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 방문이 쉽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하지 않은 유일한 주요 7개국(G7) 정상입니다.

아사히는 "오는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정세가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G7 정상회의 전까지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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