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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블랙핑크 위해 휴대폰 카메라 들었다가…

블랙핑크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K팝 그룹 블랙핑크의 사진사를 자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블랙핑크는 프랑스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 내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콘서트는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한 것으로, 블랙핑크는 '셧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서 가볍게 춤을 추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목격됐다.

뿐만 아니었다. 공연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블랙핑크와 함께 콘서트에 출연한 퍼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알렉상드르 아르노 부회장은 블랙핑크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등 멤버들이 화기애애하게 퍼렐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이들에게 사진사를 자처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이 마크롱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프랑스 누리꾼들은 연금 개혁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한가롭게 K팝 스타들의 기념사진 촬영의 사진사 역할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맞나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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