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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자연유산 만장굴, 낙석 4개 떨어져 잠정 폐쇄

제주 세계 자연유산 만장굴, 낙석 4개 떨어져 잠정 폐쇄
세계자연유산인 용암동굴 '만장굴'이 낙석 현상으로 오늘(27일)부터 잠정 폐쇄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10분쯤 만장굴 입구 약 70m 안쪽 지점 2곳 천장과 벽 사이 모서리 부분 일부가 떨어졌습니다.

낙석은 길이 7㎝ 2개와 2∼3㎝가량 2개 등 총 4개입니다.

다행히 이번 낙석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전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동굴전문가(학예연구사) 등과 낙석 원인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만장굴 재개방 여부는 낙석 원인 조사와 안전조치 뒤에 결정됩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2022년도 기준 30만 6천 명이 방문한 관광명소입니다.

만장굴은 또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일부입니다.

총 길이 7.4㎞ 중 1㎞ 구간이 개방 대상입니다.

(사진=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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