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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혼성기동대 다음 달 전국 15개 부대로 확대

경찰, 혼성기동대 다음 달 전국 15개 부대로 확대
경찰이 다음 달부터 전국에 1개 있던 혼성기동대를 15개로 확대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7일) 경남경찰청에서 시범운영 중인 혼성기동대를 다음 달 정기인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 7개 시도경찰청에 14개 부대를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8개 부대, 부산·대구·광주·경기남부·경기북부·세종에 각 1개 부대가 신설됩니다.

확대 편성되는 혼성기동대는 남녀 경찰관의 구별이 없이 같은 임무를 수행합니다.

경찰청은 남녀기동대원 간 소통이 원활해져 결속력이 강화되고, 현장에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여성대원을 지원받을 필요가 없어서 지휘체계가 일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앞서 혼성기동대를 5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집회 참가자 성별에 구분 없이 즉각적인 대응할 수 있어 현장대응속도가 빨라졌고, 임무수행 범위가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혼성기동대는 경찰청 내 성별 직무분리를 해소하고 남녀경찰관 통합선발 전면 시행의 마중물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라며 "기본시설 확충과 육아공백 해소 등 혼성기동대 운영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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