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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서 음주운전 차량 중앙선 넘어 6중 추돌…6명 부상

시흥서 음주운전 차량 중앙선 넘어 6중 추돌…6명 부상
어제(26일) 저녁 경기 시흥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어제저녁 10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 앞 삼거리에서 50대 A 씨가 모는 G80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스포티지 차량 주변 1∼2차로에 있던 G70 승용차 등 4대가 추가로 부딪히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G70 승용차 운전자 30대 B 씨가 가슴부위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G70 동승자 30대 C 씨와 투싼 차량 운전자 20대 D 씨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흥 음주운전 차량 중앙선 넘어 6중 추돌 사고

사고 당시 운전자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음주 정도와 피해자들의 부상 수준을 고려해 적용 혐의가 변경될 수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구속영장 신청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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