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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문 붙여도 말 안들어"…'슬램덩크 성지' 인증샷에 몸살

19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가 최근 영화로 부활하면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작품 배경지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인증샷 몸살 앓는 슬램덩크 성지'입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한 철길 건널목.

슬램덩크 성지순례, 인증샷 찍는 관광객

기차 접근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자 기다렸다는 듯 수십 명이 기찻길로 몰려듭니다.

차단봉 근처까지 가서 사진 찍을 자세를 취하는데, 사고로 이어질까 조마조마하죠.

이들은 이른바 '슬램덩크 성지순례'에 나선 관광객들.

슬램덩크 철길 건널목 장면의 배경이 된 장소라 인증샷을 찍겠다고 몰려든 건데요.

차도에서 사진을 찍거나 긴급차량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그동안 일본 팬들이 종종 찾던 장소인데, 최근 해외 관광객이 늘면서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요.

슬램덩크 성지순례, 인증샷 찍는 관광객

경고문을 붙이고 관광 예절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지만 통하지를 않자, 시는 경비원을 늘리는 등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작은 선택적 노재팬, 끝은 일본 현지 민폐 관광", "영화로 어린 시절 향수 자극받았다더니 아예 철부지로 돌아가 버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Ying, @user-xu2zv8rs3n, @user-ky3wi5me3x, @user-wd8pf4dn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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