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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 대로 돌려준다"…노상방뇨 퇴치 '페인트' 등장

SNS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술 취한 행인들의 노상방뇨로 몸살을 앓던 영국 런던 소호 거리에 퇴치법이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뿌린 대로 돌려주는 벽'입니다.

청소부들이 런던 소호 거리를 돌며 뭔가를 뿌려댑니다.

얼핏 소독약처럼 보이는데요, 사실은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중입니다.

영국 소호거리 노상방뇨 퇴치 '페인트'

이렇게 하면 표면의 방수성이 높아져서 액체류는 다 튕겨낼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 벽에 소변이 흡수되지 않고 앞으로 튀어나와 노상방뇨를 한 당사자에게 묻게 되는 겁니다.

이미 수년 전 독일과 미국, 영국의 일부 자치구 등에서 시행해 효과를 본 적이 있는데요.

코로나19 방역 해제 뒤 소호 거리에 취객이 늘면서 노상방뇨와 이에 따른 청소비용이 늘자 런던 당국이 도입한 겁니다.

영국 소호거리 노상방뇨 퇴치 '페인트'

우선 소호 거리가 속한 웨스트민스터 지역 등에 이 페인트를 칠했고, 효과가 확인되면 대상 구역을 넓힐 것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노상방뇨는 돌아오는 거야", "노상방뇨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스마트한 방식", "우리나라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L'Observateur du Maroc et d'Afrique, 페이스북 Westminster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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