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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재벌집 아들들, 공부하러 보냈더니…대마 직접 재배에 유통까지

재벌집 아들, 손자들의 상습적인 대마 흡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까지 한 부유층 자제 등 2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재벌, 중견기업 2, 3세가 6명으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고려제강 창업주 손자,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일합섬 창업주 손자 김 모 씨 등 3명은 해외로 도주해 지명수배가 내려졌습니다. 3인조 가수 그룹의 멤버와 연예 기획사 대표, 전 고위공직자의 자녀 등도 대마 유통과 흡연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대부분 유학 시절 대마를 접했고, 이후 국내에 들어와서도 대마를 끊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는 어린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임신한 아내와 태교 여행을 하면서도 대마를 흡연하는 등 중독성과 의존성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취재 : 강청완 / 영상취재 : 설민환 / 구성 : 정성진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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