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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서 미국 부채한도 불안감 커져…위험 가산금리 상승 가능성

시장서 미국 부채한도 불안감 커져…위험 가산금리 상승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의회가 갈등을 겪는 가운데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만, 부채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결국 세계 금융시장 전반에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정부 총부채가 한도에 도달한다며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을 요구했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 지출 삭감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부채한도는 미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현재는 우리 돈 약 3경 8천680조 원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일 부채한도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이미 연방공무원 퇴직연금과 장애인 연금의 신규 납부 유예 등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연방정부의 추가 지출이 막혀 정부의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을 야기할 수 있고, 미국 경제는 심각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일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디폴트에 빠질 수 있으며, 이는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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