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어제(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녹번동 서부감자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20대 초반에 자주 찾던 음식점을 방문한 성시경은 "시간은 흐르고, 가게는 똑같이 있으면 그것만큼 행복한 게 없다"며 감자탕과 함께 술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맛있게 식사하던 성시경은 "댓글 중에 '연예인들 진짜 좋겠다. 광고로 맛있는 거 먹고, 술 마시고, 돈 벌고'가 있다. 진짜 맞는 거 같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성시경은 "(연예인은) 너무 좋은 직업인 거 같다. 진짜 너무 감사하다. 맛있는 음식과 술 마시는데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물론 부담은 있지만, 이 시간에 맛있는 밥 먹는 게 일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면서 "저는 이 촬영을 일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이어서 사람들이 좋아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콘텐츠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식당 섭외 및 촬영에 신나 한다는 성시경은 "'대충 찍어도 다들 좋아하겠지'가 아니다. 내가 멋있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거 진짜 맛있다'는 마음이라 좋아해 주는 거 아닌가 싶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시경은 또 "우리 엄마도 항상 TV 보시면서 '진짜 좋겠다~ 여행가고 돈 벌고 배우들은 얼마나 좋아'라고 하시는 데 좋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안 좋은 부분도 꽤 많다.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이라며 "제일 좋은 것은 안 유명하고 부자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의 솔직한 생각을 들은 누리꾼들은 "가끔은 진심으로 너무 부럽다", "성공해야만 좋은 직업", "일반인이었다면 경험 한 번도 못 할 거 방송으로 하는 거 보면 꿀 맞다", "이렇게 시원하게 인정하니 속이 시원하다", "그래도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힘들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