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달러 돌파…팬데믹 이후 전세계 최고 흥행작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달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0억 2,825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 1,63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것.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 영화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억 달러 돌파를 이뤄냈다.

이로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 '아바타'에 이어 또 한 번 전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총 6편뿐이다.

'아바타2'는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43일 차인 이날 오후 3시 35분 기준 국내 누적 관객 수 1,013만 6,901명, 국내 누적 매출액 1,28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국내 누적 매출액 1,284억 원(공식통계 기준)을 넘어섰으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의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