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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최고참' 김광현, "목표는 전승"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의 최고참 투수이자 에이스인 김광현 선수가 대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다 이길 자신이 있다며, '전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21살이던 지난 2009년 WBC에서 대표팀 투수진 막내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김광현/SSG랜더스 투수 : 어렸을 때, (WBC 대회에) 출전했을 때 그 경기 한 경기가 진짜 한 시즌보다 더 소중할 정도로 엄청난 경험이었고.]

35살 김광현은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아빠 미국 가서 슬퍼요. 아빠 맨날 안 놀아줘요.]

[김광현/SSG랜더스 투수 : 나라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잘 이해해주길 바라고. (아이들에게) 항상 부족한 아빠인 것 같아요.]

14년 만에 나서는 WBC에서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 최고참 투수가 됐습니다.

머리를 야구대표팀 색깔인 짙은 남색으로 물들이고 '솔선수범'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광현/SSG랜더스 투수 : 여태까지 한 번도 (제가) 최고참이었던 적이 없어서…. 젊은 선수들이 많고, 제가 직접 나서서 도와줘야 될 것 같아요.]

이미 3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찍 몸을 만든 만큼, 김광현은 미국에 가자마자 바로 불펜피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이 목표로 잡은 4강을 넘어 우승까지, 전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김광현/SSG랜더스 투수 : 전승을 항상 목표로,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경기를 할 거고요. 어느 경기든지 다 이겨낼 자신이 있어요.]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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