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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5명 중 1명은 재감염…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 여부는?

<앵커>

코로나의 유행이 한풀 꺾였지만, 재감염 확진자 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비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었습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셋째 주 주간 신규 확진자가 20만 8천638명으로 전주 대비 30.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8.6%, 신규 사망자 수는 23.3% 줄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병상가동률 또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반면 재감염 비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달 둘째 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비율은 21.5%로,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재감염됐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 유행이 꺾이고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완화되는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방역 조치인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계속된 공중보건 비상사태 조정 여부를 모레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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