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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1000만 관객 돌파…코로나 이후 외화 중 처음

<앵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2편이 개봉 42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관객 1천만 명을 모은 작품이 됐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헐리우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한국 개봉 42일 만에 누적 관객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작 가운데 외화로서는 첫 번째 1천만 관객 돌파, 한국 영화까지 합치면 범죄도시 2에 이어 두 번째 기록입니다.

이 영화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글로벌 흥행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후속작입니다.

[제임스 캐머런/감독 :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진한 가족애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영화 배경인 판도라도, 나비족도 현실에는 없지만, 첨단 영상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존 랜도/프로듀서 : 배우들은 '볼륨'이라는 세트장에서 촬영했습니다. 몸에 마커를 부착하고, 머리에는 표정 연기를 잡아내기 위한 헤드리그를 쓰고요. 디지털 배경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100퍼센트 담아냈습니다.]

배우의 표정 연기를 섬세하게 포착해낸 표정 캡처 기술도 돋보입니다.

[이거 하나는 알아. 가족은 우리의 요새야.]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 역시 국내 관객 1천362만여 명으로 첫 1천만 외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관객 증가 속도는 전편에 비해 느리지만, 3D뿐 아니라 아이맥스, 4DX, 스크린X 등 특별관 관람 비중이 65퍼센트 이상이라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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