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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국 수입 의존도 심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국 수입 의존도 심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코발트 등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전체 수입액 36억 8천만 달러 가운데 87.9%가 중국 수입액이었습니다.

코발트는 지난해 전체 수입액 2억5천만 달러 가운데 중국 수입액이 72.8%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핵심광물 요건 시행 시점이 두 달 뒤로 다가오면서 국내 배터리업계는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IRA는 배터리의 광물·부품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중 3천750달러는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을 40% 이상 사용한 배터리에만 적용됩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해외자원 개발 지원 사업을 복구하고, 자원 보유국의 핵심광물 국유화 움직임에 대비해 다자 간 협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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