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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열병식 준비 한창…"화성-17형 포착"

북, 열병식 준비 한창…"화성-17형 포착"
▲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모습

북한의 열병식 예행연습 현장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 시간 22일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21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시내 김일성 광장과 인근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인원과 차량, 부대시설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일성 광장에는 총 6개의 천막이 설치됐고, 수백 명의 군중이 대형을 이뤄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38노스는 전했습니다.

김일성 광장 인근 미림 비행장에서는 700대 이상의 트럭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길이 약 27m, 폭 6m 크기의 위장막에 가려진 물체가 식별됐는데, '화성-17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이 평양 김일성 광장과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된 것은 지난달 9일부터입니다.

다음 달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또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다음 달 16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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