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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류창고 경비원 목 조른 30대 검거…'마약 양성'

인천 물류창고 경비원 목 조른 30대 검거…'마약 양성'
오늘(23일) 오전 7시 25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의 한 물류창고 경비실에 침입해 경비원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약을 내놓으라며 횡설수설하다 경비실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뒤 70대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비원이 쇠파이프를 들고 대응하자 현금 20여만 원이 들어있는 경비원의 점퍼를 빼앗아 도망갔고, 100m 인근에서 약에 취한 채 쓰러져있다 7시 43분쯤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마약 간이검사에서 MDMA(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남성을 절도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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