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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돈 안 갚고 연락 두절"…전 남친 주장男 '빚투' 폭로

김지영

아역배우 김지영이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2005년생으로 아직 10대 어린 나이인 김지영에 관한 폭로 내용이 자극적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 주장한 A씨는 개인 SNS에 김지영의 계정을 태그하며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라면서 김지영이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동거했었다"라며 "김지영이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 억 있는데,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B씨랑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A씨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3월 10일경 김지영 가족 전부가 저희 가족 다 있는 본가에 찾아와서 저희 가족이 납치를 했다 뭘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저는 몇 대 맞았다. 맞은 거 사건 접수도 안 했다"며 "죽어도 이 돈 받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폭로도 나왔다. Mnet '고등래퍼4' 출신 이상재는 김지영의 계정에 "내 돈으로 바다갔냐", "돈 갚아"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연속적인 폭로에 김지영의 SNS에는 "돈 갚아라", "왜 안 갚아서 이 사단을 만들었냐", "댓글 삭제 한다고 소용 없다" 등의 누리꾼 댓글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아직 김지영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당 사건이 논란으로 번지자 A씨는 다시 SNS에 글을 남겨 "몇 개월을 참다 이제서야 폭로한 것이다. 쓴 돈 다 합치면 몇 천은 될 것"이라며 "이상재한테는 돈을 보내고 저한테는 안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김지영은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한 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다. 특히 2014년 MBC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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