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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관저서 가족과 조용한 설 명절…직접 떡국 끓이기도

윤 대통령, 관저서 가족과 조용한 설 명절…직접 떡국 끓이기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설 당일인 오늘(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리사를 비롯한 관저 직원들 모두 각자 가족과 명절을 쇠도록 하고 관저에는 경호 인력만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부터 요리를 즐겨온 윤 대통령이 조리사 대신 직접 설 떡국뿐 아니라 어묵탕과 달걀말이, 만두 등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했다"며 "남는 시간에는 반려견들과 산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모처럼 반려동물 밥까지 손수 다 챙겼다.

지난달 입양한 안내견 '새롬이'와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21일 6박 8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을 다녀온 직후 설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 대통령실 내부 보고 등 일상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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