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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철벽 수비'…"김민재는 거인"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가 또 한 번 철벽 수비를 펼치며 팀의 압도적인 선두 질주에 기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거인'이라는 표현으로 김민재를 극찬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살레르니타나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뽐냈습니다.

상대 패스 길목을 미리 읽고 영리하게 공을 끊어냈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46번의 패스를 기록하면서도 성공률이 무려 93%에 달했습니다.

전반 44분에는 옐로카드를 감수하며 상대 역습 기회를 지워냈는데, 현지 언론은 '최악의 상황을 막아냈다'며 김민재를 '진정한 거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나폴리는 리그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16승 2무 1패로 시즌 반환점을 돌아 전반기 만에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역대 3번째 팀이 됐습니다.

2위 AC밀란에 승점 12점 차로 앞선 데다, 3위였던 유벤투스가 재정 비리와 허위 회계 혐의로 승점 15점이 깎이는 징계를 받고 10위로 추락한 상황이어서, 나폴리는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의 우승을 향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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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은 설 명절을 맞아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손흥민 삼촌!]

[맹, 맹, 맹활약 기대할게요!]

새해 인사와 함께 재도약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가장 큰 힘이 되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상편집 : 남 일,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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