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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5위…선두와 5타 차

김주형,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5위…선두와 5타 차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김주형은 오늘(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천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공동 선두는 나란히 23언더파 193타인 욘 람(스페인)과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입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은 2, 4, 6번 홀에서 3m 정도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기세를 올렸습니다.

10번과 11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2번 홀(파4) 티샷도 페어웨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12번 홀 약 3.7m 버디 퍼트를 넣고 한숨을 돌린 김주형은 13번 홀(파3)에서는 5m가 넘는 버디 퍼트까지 성공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4) 3.5m 버디 퍼트를 넣고 나서는 갤러리를 향해 환호를 유도하는 동작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17언더파 199타)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9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9위입니다.

김시우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7위, 안병훈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6위입니다.

이경훈은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컷 통과 기준선인 10언더파에 1타 모자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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