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인도오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안세영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에게 2대 1(11:21 21:16 21:16)로 역전승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세계 1위이자 '숙적'인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입니다.
상대 전적 10승 5패로 앞서는 야마구치는 지난 15일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대회 설욕과 함께 작년 5월 이후 8개월이자 5경기만의 맞대결 승리를 노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