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공화당 가상 경선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미국 전역의 공화당 등록 유권자 2천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8%였습니다.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8%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20%p 차이가 났습니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로 1위였고, 디샌티스 주지사 31%로 2위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와 디샌티스의 양자 가상 대결을 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 디샌티스 주지사가 45%의 지지를 각각 받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