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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이 덮쳐…소사역 근처 공사 현장서 노동자 4명 부상

오늘(20일) 아침 8시 37분쯤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역 근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지면서 노동자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사고는 작업자들이 거푸집 작업을 하는데 크레인 지지대가 꺾이면서 공사 현장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크레인이 부러질 때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동부는 조사관들을 현장에 보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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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가 11월보다 0.3% 낮게 집계되면서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8.2%와 3.1% 올랐지만, 공산품은 1% 떨어졌고, 특히 석탄과 석유제품은 8.1%로 떨어져 하락폭이 컸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12월 생산자 물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6%나 높은 수준인 데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8% 이상 뛰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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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시집을 출간해 논란을 불러왔던 실천문학사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시집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는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출판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지난 17일부터 시집 공급을 중단했고 계간지 실천문학도 휴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18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뒤, 최근 실천문학사에서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함께 펴내면서 사과 없는 문단 복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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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출간한 학술지 법경제학 국제 리뷰가 학계의 논문 철회 요구를 최종 거부했습니다.

발행 출판사인 네덜란드의 엘스비어사는 6명의 역사학자들이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한 램지어의 논문을 검증한 결과, 사료 해석 방식도 문제가 있고 역사학계에서 합의된 내용을 뒤집을 만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체 규정상 논문 철회를 위해서는 통계 조작 등 비윤리적 행위가 발견돼야 하는데, 램지어가 이런 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논문을 철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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