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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서 전국 최초 유소년 전국풋살대회 열려…경제 활성화 기여

<앵커>

'SBS 골때리는 그녀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풋살'이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전국풋살대회가 단양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풋살 꿈나무를 발굴하고, 단양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앳된 선수들이 풋살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빕니다.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개인기와 놀라운 돌파력으로 상대편 골망을 흔듭니다.

전국 최초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전국풋살대회 지난 16일부터 3박 4일에 걸쳐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펼친 끝에 부평PSG가 두 배의 점수 차로 따돌리며 영예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은유/부평PSG(우승팀) 주장 : 팀과 같이 열심히 짧은 시간에 연습해서 우승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기분이.]축구장 4분의 1 크기의 경기장에서 5명의 선수가 뛰는 풋살은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전국풋살대회를 연령별 대회로 확대 운영하고, 전국 소년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 회장 : 이 소년들이 풋살을 통해서 축구기술을 연마하고 앞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런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인구 3만의 소도시 단양은 연이은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로 숙박업과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은/학부모 : 단양팔경이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처음 왔거든요. 근데 단풍 들 때나? 봄에 오면 더 좋겠다 싶고, 시설도 잘해 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데리고 다시 한번 놀러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

3박 4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린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전국풋살대회는 해마다 이곳 단양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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