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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싸움 이기려다"…금속 · 유리가루 연줄에 6명 목숨 잃어

인도의 한 연날리기 축제장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무려 여섯 명이 황당한 이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비극이 된 연날리기 축제'입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사람들이 옥상과 테라스에 나와 연을 날리고 있습니다.

연을 날리며 겨울의 끝을 기념하는 '우타라얀' 축제인데요.

형형색색의 연들이 창공을 장식하며 장관이 펼쳐졌는데 '연싸움' 행사 중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연줄에 사람들 목이 걸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건데요.

인도 연날리기 축제장

연싸움에서 쉽게 이기려고 연줄에 금속과 유리가루를 입힌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린이 3명과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어른 3명이 이 연줄에 목이 베여 숨졌고, 약 17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국이 반복되는 사고를 막겠다고 유리가루를 입힌 연줄의 유통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인도 곳곳에서는 암암리에 이런 연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연날리기 축제장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연이 아니라 살인무기를 날리는 거 아닌가" "해마다 참사가 반복되는데 아예 축제를 폐지하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VIL GAMING·YouTube Creator Channel·@nitishayodhyawasivlog8822·NIYAMIT GUJA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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