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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4일간의 설 연휴…가족 · 친구 · 연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

설연휴 행사
21일부터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4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 토크콘서트부터 예술 공연까지 '청와대, 설레는 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단과 함께 설 연휴 첫날부터 나흘간 청와대 일원에서 설맞이 문화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을 진행합니다.

설연휴 청와대 개방

먼저, 청와대 기자 회견 장소로 알려진 '춘추관'에서는 청와대의 역사·문화 등을 설명하는 토크콘서트가 3일간 진행됩니다.

21일(토)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청와대와 경복궁의 역사 이야기'를, 22일(일)에는 기자 안충기가 '청와대와 서울의 문화 이야기'를, 23일(월)에는 경북대 박상진 명예교수가 '청와대와 나무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또 청와대 정문에서 헬기장에 이르는 길목 곳곳에서는 길놀이, 국악가요, 사자춤, 사물놀이 등 문화예술 공연이 나흘간 오후 3시부터 40분 동안 펼쳐집니다.

이 외에도 주최 측은 계묘년(癸卯年)을 기념해 '토끼띠'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가족이 함께 즐기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설연휴 평화곤돌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설 연휴 4일간 어르신 무료 탑승 및 3대 가족 동반 탑승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무료 탑승 대상은 80세(1944년생) 이상 어르신이며, 조부모와 손주 등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 가족 모두 30% 할인된 가격으로 곤돌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설연휴 평화곤돌라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약 850m 길이인 임진강 '남쪽 임진각'에서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를 순환 운행합니다.

탑승객은 북쪽 탑승장 '그리브스' 하차 후 무료로 개방된 '갤러리 그리브스'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 그리브스'는 미군기지 캠프 내 볼링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전시관으로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한 작품과 분단 전쟁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4일간 '궁·종묘·왕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무료 개방

설 연휴 동안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 내 4대 궁과 종묘·조선왕릉 등 총 22곳이 휴무 없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단, 창덕궁 후원은 제외됩니다.

경복궁 측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광화문 뒤편 수문장청에서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하루에 두 번 1,000명의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그림 '세화'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설연휴 궁능행사

'세화'는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긴 그림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민화장 정귀자 선생의 작품입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관람객은 '경복궁 수문장 모자를 쓴 호랑이'와 '쌍토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설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설연휴 국립무형유산원

그뿐만 아니라 국립무형유산원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 영상실을 운영합니다.

판소리 '수궁가'에 등장하는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가 9m 길이의 대형 화면을 통해 전시되고,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토끼가 그려진 엽서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궁능유적 관람 등에 대한 규정'에 따라 22곳 모두 설 연휴가 끝난 25일(수) 한시적으로 휴관일이 변경됐습니다.

(사진= 문화재청·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경복궁·국립무형유산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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