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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안정 협력"…윤 대통령, 다보스포럼 연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전 세계의 자유와 연대를 강조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0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코로나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얼룩진 세계 위기에 글로벌 공급망 복원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해결책으로는 국가 간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보편적 규범을 준수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자유,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나라들과 협력한다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의 역할을 부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한 윤 대통령은 앞서 풍력 터빈 분야 세계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3억 달러 투자와 아시아태평양본부 한국 이전을 약속받았습니다.

글로벌제약사인 머크와 노바티스와 논의 중인 5억 달러 투자까지 포함하면 총 8억 달러의 투자 규모입니다.

이어진 한국의 밤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부산을 세계적인 산업, 문화 융합 도시로 소개하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에 초점을 맞춘 UAE와 스위스 2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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