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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음주운전으로 4중 추돌사고…4명 부상

<앵커>

어제(19일) 저녁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4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4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화물차 운전자가 지하차도 기둥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뒷바퀴가 들린 트럭 아래 승용차 앞부분이 처박혔고, 주변에는 크고 작은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교차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술에 취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SUV가 승용차 한 대를 뒤에서 들이받았는데, 이 여파로 앞서 가던 트럭 두 대와 또 다른 SUV까지 잇달아 부딪친 겁니다.

결국, 피해 차량 운전자 4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A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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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지하차도 입구에서 1톤 탑차 한 대가 철제기둥을 박고 넘어졌습니다.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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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상남면의 한 고물상에서 치솟은 불은 발생 6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10분에 잡혔습니다.

관할 소방서가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큰 불길은 30여 분 만에 잡았지만, 잔불 정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 : 고철 이런 게 많다 보니까 중장비로 들어서 진화하기도 하고….]

당국은 우선 정확한 피해 규모부터 파악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부산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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