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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수도권으로 확산하길"…경북 · 서울시, 손잡는다

<앵커>

경상북도와 서울시가 지방시대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지자체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와 문화와 청년교류 확대, 농산물 홍보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주시청에서 교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도시는 앞으로 서울 광화문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열어 경북의 문화·관광을 홍보합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인 서울 상생상회와 경북도 사이소몰에서 경북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마련하고 직거래 장터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어머니 고향인 상주시에 고향 기부금을 전달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제 외가의 고장 상주에 기부함으로써 이 제도가 서울 시민께 고향을 좀 더 도와드리고 고향 생각도 한 번이라도 더하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온라인 교육과정을 경북에도 개설하고 서울 청년들의 농업기업인 참여 등 청년 교류에도 나섭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문화교류를 하고 서울시와 청년교류를 하는 청년들이 서울에 안 가도 서울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드는 좋은 MOU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서울시와 교류 협력을 통해 경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지방시대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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