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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동료 위해서라면'…감동의 삭발, 감독도 밀었다

영국의 축구 선수들이 암 투병 중인 동료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습니다.

방법이 좀 특별한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암 투병 동료 위한 삭발 응원>입니다.

잉글랜드 3부리그 브리스톨팀 축구선수들이 단체로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거침없이 잘려 나가는 머리카락, 모두들 똑같이 까까머리로 변신합니다.

암 투병 동료 응원 위해 삭발하는 영국 축구팀

선수뿐 아니라 현역시절 악동으로 불렸던 바튼 감독, 코치진까지 삭발에 동참했는데요.

이들이 삭발한 이유, 암 투병 중인 동료 앤더튼의 기적을 응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암 투병 동료 응원 위해 삭발한 영국 축구팀, 앤더튼

좌측 풀백인 앤더튼은 지난 시즌 아픈 무릎을 참고 뛰며 팀의 승격에 크게 기여한 선수인데요.

최근 종양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항암 치료에 들어갔고 이에 브리스톨 구단은 앤더튼의 투병 사실을 널리 알리며 치료비 모금에 나섰습니다.

암 투병 동료 응원 위해 삭발하는 영국 축구팀

누리꾼들은 "경기장에선 악동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천사들이었다", "완치로 보답하길 바래요" 또 "이제 선수들 구별하느라 해설진이 고생 좀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Official BRFC TV·트위터 bristolrovers, Nick And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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