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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공공부문서 일자리 얻은 취업자 비중 10.3%…역대 최고

재작년 공공부문서 일자리 얻은 취업자 비중 10.3%…역대 최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재작년 공공부문에서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취업자 비중이 10.3%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재작년 직업군인을 포함한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3%로 전 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취업자가 10명 중 1명꼴로 공공부문에서 일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전체 일자리, 2천557만 8천 개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1.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체 일자리는 전년보다 85만 3천 개 늘었는데, 공공부문 일자리가 증가분의 8.6%를 차지했습니다.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3만 9천 개로 전년보다 7만 3천 개, 2.6% 늘었습니다.

2019년에 15만 1천 개, 2020년 16만 4천 개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은 "재작년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공공일자리 증가 폭이 둔화했다"며 "지방정부의 일자리 사업 증가 폭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일반정부에서 5만 3천 개, 공기업에서 2만 개 늘었습니다.

283만 9천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중 88.3%인 250만 8천 개는 근로자가 전년과 같은 지속 일자리였고, 이직·퇴직으로 대체된 일자리는 23만 4천 개, 새롭게 생성된 신규 일자리는 9만 7천 개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36.1%로 신규·대체 일자리에 가장 많이 고용됐고 이어 60대 이상 22.6%, 30대 16.4%, 40대 12.8%, 50대 12.1%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60대 이상 일자리가 늘었다"며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공공부문뿐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60대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의 산업별 비중은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이 48.7%, 교육서비스업 27%, 보건·사회복지업 3.8% 등이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공무원 일자리는 142만 8천 개로 전년보다 3만 4천 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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