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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X현빈 '교섭', '아바타2' 6주 만에 끌어내렸다…1위 데뷔

교섭

황정민,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교섭'은 개봉일인 18일 전국 10만 4,79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아바타:물의 길'을 끌어내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07년 발생한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황정민과 현빈이 주연을 맡고 '리틀 포레스트', '제보자'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같은 날 개봉한 '유령'은 4만 1,50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6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아바타:물의 길'은 이날 2만 6,254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4위까지 떨어졌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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