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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부담, 당연히 느껴야"…끊임없이 열정 어게인 하는 배우 김지은

<앵커>

2023년 새해를 맞아, 올해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사람들을 만나 보는 시간입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9일)은 과감한 변신과 함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죠.

배우 김지은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연말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소감은?

[김지은/배우 : 우선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연기자로서 배우를 하면서 길을 잘 나아가고 있구나라는 믿음과 함께 올 한 해는 정말 좋은 연기로 보답을 드려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Q. 지난해 꾸준히 작품 활동…원동력이 있다면?

[김지은/배우 : 제가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게 정말 아무것도 없고 열정만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과연 지금은 이렇게 겁 없이 즐기던 때와 비교를 해봤을 때 잘하고 있는지 겁 없이 즐기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지금도 하고 있는지 물음을 했을 때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조금 더 꾸준히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 같아요.]

Q. 역할 비중 계속 커져…부담 없었나?

[김지은/배우 : 사실 비중이 많을수록 좀 할 일이 많아지는 건 사실인데요. 저는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부담감과 무게감이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제가 나태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고 저에게 있어서 그런 부담감과 책임감은 좀 당연히 느껴야 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어겐마' 캐릭터 감정 변화…어떻게 표현했나?

[김지은/배우 : 사실 희아라는 캐릭터는 직접 맛을 내는 캐릭터라기보다 맛을 좀 더해주는 캐릭터거든요. 그래서 좀 사실 어려웠던 건 사실이었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웠고 더 치열하게 고민을 했던 캐릭터인데 좀 보이는 것부터 좀 변화를 주면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하실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외적으로 감정 변화 후에 헤어 커트 하는 걸 감독님께 먼저 제안을 드려서 좀 과감하게 헤어를 커트를 했었고 메이크업 같은 경우도 날카롭고 좀 짙고 낮은 색깔을 쓰면서 변화를 보여드렸고 연기적으로도 좀 더 표정 변화나 감정 변화, 말투 같은 것을 좀 느리게 표현을 해보고 잘 웃지 않는 캐릭터로 좀 보여주는 걸로 표현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배우 김지은

Q. '어겐마' 일본 OTT 진출…반응이 뜨거운데?

[김지은/배우 : 한국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일본에서도 그런 큰 사랑을 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리고. 끝까지 저희 어게인 마이 라이프랑 저 배우 김지은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천변'에서 새로운 캐릭터…신경 쓴 부분은?

[김지은/배우 : 제가 사실 잠깐의 순간으로 저를 보고 느끼셨을 수도 있는데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긴장을 하면 표현하는 데 있어서 겁을 내는 편인데 텍스트로 처음 마리를 읽었을 때는 과감히 표현을 하고 좀 눈에 띄게 표현을 해 줘야 되게 사랑스러운 친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과해도 아니면 조금 오버스러워도 그것마저도 마리스러울 것 같아 보여서 카메라 앞에서 겁내지 말고 과감하게 해 보자라는 거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배우 김지은

Q.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작품이 있다면?

[김지은/배우 : 검은 태양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제가 성장통이라고 어떤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너무 긴장을 하고 NG를 안 내야지 생각을 하고 유제이의 입장으로서 서 있어야 되는데 계속 어떻게 하면 더 잘해야지라는 김지은의 입장으로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 번 저의 한계를 느끼고 아, 많이 다치고 많이 성장했던 작품이었어요.]

검은 태양에서 배우 김지은 (자료 제공=HB엔터테인먼트)

Q. 상대 배우 남궁민과 이준기…어떤 도움됐나?

[김지은/배우 : (도움 된 부분) 엄청 크게 있습니다. 일단 남궁민 선배님 같은 경우는 제가 방금 성장통을 느꼈다고 했었잖아요.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저는 이렇게 뒤늦게나마 성장했음을 모르고 그냥 아파하기만 했었을 거예요. 저에게 되게 냉정하게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열심히 할 때면 또 많이 격려를 해 주셨기 때문에 저에게 많은 정말 도움을 주셨고 이준기 선배님도 제가 일단 긴장을 많이 하고 편해져야 즐길 수 있는데 그런 편한 환경을 정말 자주 잘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잘하려는 저를 보고 잘 못해도 돼, 조금은 즐기면서 해도 돼를 좀 알려주신 선배님이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선배님이랑 할 때는 순간순간 즐기고 있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정말 두 분 모두 저에게 큰 힘이 돼주신 분입니다.]

Q. 새해 목표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김지은/배우 : 새해 목표로는 일단 몸도 마음도 좀 건강한 한 해를 보내면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고요. 배우로서의 목표는 저는 좀 단단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이렇게 다시 뒤돌아 봤을 때 계속계속 생각이 나고 그대로 서 있네라는 생각이 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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