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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빈센트 자화상…'페이스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 높여

<앵커>

오늘(18일)은 양평에서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화상 속의 빈센트 반 고흐가 관객들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는 듯합니다.

인물의 얼굴 근육 등을 움직여서 관객의 몰입감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인 '페이스 애니메이션' 기법입니다.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의 밤하늘과 <까마귀가 있는 밀밭>의 배경이 계속 움직이며, 작품의 생생함을 더합니다.

이미지를 서서히 변형시키는 '디지털 몰핑' 기법입니다.

[유승형/미디어 디렉터 : 바람 또 풀의 움직임들, 이런 것들을 더욱 생생하게 고흐의 붓 터치를 훼손하지 않고, 원본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애니메이션을 시켰기 때문에 더욱더 저희가 고흐 작품 속을 더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고흐의 240여 점 작품들이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났습니다.

전시는 관객들이 천재 화가 고흐의 삶과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황효진/서울시 성북구 : 미디어 아트로만 구성하지 않고 여기 자세한 부연 설명이라든가, 액자화돼서 교육적으로 되게 도움 됐던 것이 저한테는 인상이 깊었습니다.]

[라현정/양평 군립미술관 전시기획팀장 : (디지털 기술은)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데 탁월한 기술이고요, 더 관람객들과 생생하게 마주하면서 인문학적 감성과 감동을 더 크게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인터랙티브 체험관도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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