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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데뷔 앨범 준비하면서 멘붕…즐기는 게 최우선"

리무진서비스 하니 편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뉴진스가 데뷔와 동시에 '어텐션'·'하입 보이'·'디토' 등으로 가요계에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멤버 하니가 데뷔 앨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어제(17일) 가수 이무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하니는 최근 발매한 뉴진스 신곡 'OMG'(오엠지) 외에도 그룹 S.E.S의 'Just A Feeling'(저스트 어 필링), 콜드의 '와르르♥', Jason Mraz(제이슨 므라즈)의 'Lucky'(럭키)를 열창했습니다.

2004년생임에도 불구하고 2002년에 발매된 SES의 'Just A Feeling'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하니는 "데뷔 앨범 준비 들어가기 직전에 회사에서 준비한 곡들의 느낌이 이미 있었다"며 "(회사에서) 느낌이 비슷한 곡 리스트를 보컬 선생님들께 보여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리무진서비스 하니 편

하니는 "(이 곡들을) 연습하고 들어가면 목소리가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곡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중에서) 제가 받은 곡이 'Just A Feeling'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곡을 연습한 것이 녹음에 도움이 많이 됐다는 하니는 "(데뷔 앨범에서 회사가) 원한 느낌이 한국어로 부르긴 하지만 좀 팝(POP)스럽게, 트렌디하게 부르는 거였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무진은 갈수록 칼군무가 더 완벽해지는 K팝 흐름 속에서 하나처럼 보이지만 개개인의 안무가 다른 뉴진스의 퍼포먼스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리무진서비스 하니 편

이에 하니는 "저희도 데뷔 앨범 안무를 연습하면서 멘붕이 진짜 많이 왔던 이유가 딱 이거다. (안무) 선생님께서는 '하나처럼 보여야 하는데 동작은 맞추면 안 된다'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하니는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했는데, 일단 즐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특히 '하입 보이'와 '쿠키'는 자기 춤의 색깔이 정확히 나와야 단체로 봤을 때 합이 잘 맞는 느낌이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는 '자신 있게, 네 마음대로, 재밌게 춤추면 된다'라고 생각한다"며 퍼포먼스에 '뉴진스만의 느낌'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리무진서비스 하니 편

이어 이무진은 "눈길을 사로잡는 자유로움, 즐거움을 갖고 계신 게 항상 신기했다. 그런 팀 특성에 맞게 보컬 가이드를 안 받는다고 들었는데 맞냐"고 묻자 하니는 "맞다. 가이드를 받으면 그 보컬을 어쩔 수 없이 따라 하게 된다. 그 영향을 없애기 위해 안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니는 이어 "저희의 매력과 저희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면 팀 색깔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서 가이드를 안 받는다"며 "멜로디와 가사만 알고 디테일이나 느낌을 살렸다. 저희도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니가 속한 그룹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해 'Attention'(어텐션), 'Hype boy'(하입보이), 'Cookie'(쿠키) 등으로 신인상과 대상을 받으면서 신드롬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지난 2일 발매된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OMG'(오엠지)와 선공개 곡 'Ditto'(디토)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KBS Kpop')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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