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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윤 대통령, '경제 올인' 강조

<앵커>

아랍에미리트에서 나흘 동안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 스위스로 이동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300억 달러 투자 건을 공동성명에 명시했습니다.

현지에서 한상우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UAE에서의 마지막 밤.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에 동행한 기업인 130여 명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순방을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경제 성장은 곧 고용이 늘어나는 것이고, 기업이 큰 수익을 창출해 일자리가 생기고 임금이 올라가는 것이 올바른 순환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직이라는 생각보다 기업의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이른바 갑질을 하면 직접 연락 달라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한테 직접 전화 주셔도 좋고 우리 여기 용산에 알려주시면 저희가 즉각 조치하겠습니다.]

한-UAE 두 정상이 서명한 공동성명에는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건을 명시됐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 UAE의 이러한 투자 결정은 MOU가 아닌 정상 공동성명에 명기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UAE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원전과 청정에너지, 디지털 첨단 산업까지 양국 정상이 있는 자리에서 합의한 13개를 포함해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UAE와 맺은 경제 협력 MOU는 48개입니다.

아크부대 방문을 제외한 UAE에서의 모든 일정은 경제 협력과 수출, 투자 유치와 관련된 행사로 채워졌습니다.

3박 4일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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