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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두바이서 'UAE 일정' 마무리…다보스포럼 스위스행

윤 대통령, 두바이서 'UAE 일정' 마무리…다보스포럼 스위스행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지난 14일부터 아부다비에 머물면서 한-UAE 정상회담, 바라카 원전·아크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과학기술 및 국제적 연대를 통해 인류에 기여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밝히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앞서 18일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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