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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변협 회장에 김영훈 변호사 당선…135표 차

차기 대한변협 회장에 김영훈 변호사 당선…135표 차
차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김영훈 변호사가 당선됐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제52대 변협 회장에 기호 1번으로 나섰던 법무법인 서우 김영훈(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가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변호사는 전체 유효 투표 10,137표 가운데 38.56%에 해당하는 3,909표를 얻으면서, 3,774표를 얻은 기호 2번 안병희(군법무관 7회) 변호사를 135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기호 3번 박종흔(연수원 31기) 변호사는 득표율 24.21%(2,454표)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배문고와 서울대 법대, 서울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8년~2005년 수원지법과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습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제47대 변협 집행부에서 사무총장과 상임이사를, 현 51대 변협 집행부에서 부협회장을 지냈습니다.

변협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올해 2월 시작됩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17일) 오전 11시, 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당선 소감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변협회장은 그간 대법관·검찰총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상설특별검사 등에 대한 후보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임원으로 추천권을 행사해왔습니다.

(사진=김영훈 변호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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