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외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정치적 사견을 삼가해 달라"는 지적을 받자, 학부모에게 불쾌하다며 항의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학부모는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이라는 뜻으로 사견을 언급했지만, 과외교사는 이 사견을 다르게 이해한 건데요.
과외교사는 사견의 뜻을 검색해보니 '올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생각이나 의견'이라는 설명이 제일 먼저 나왔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사견이라 한 데 대해 지나치다며 학부모를 원망한 겁니다.
이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해당 검색 엔진업체는 '사견'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창에 나오는 뜻의 순서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어휘력 수준이 낮아지는 게 느껴진다" 또 "검색엔진 업체가 과외교사보다 대처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