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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니고 실제 상황?"…러 비행기, 상공서 갑자기 뒷문 '활짝'

승객을 태우고 시베리아 하늘을 날던 비행기 뒷문이 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시베리아 상공서 열린 문'입니다.

기내에 거센 바람이 불고 짐들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시베리아 마간에서 이륙한 러시아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25명과 승무원 6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리면서 기압이 떨어지고 영하 41도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자 승객들은 모자와 장갑을 쓴 채 몸을 웅크립니다.

시베리아 상공서 문 열린 항공기

일부 승객은 겁에 질려 울부짖기도 했고 비행기 뒤쪽에 있던 한 승객은 거의 밖으로 날아갈 뻔한 위기를 넘겼다고 하는데요.

사고 직후 조종사는 비행기를 돌려 비상 착륙했고 다행히 탑승자 모두 다치지 않았으며 일부 수하물만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베리아 상공서 문 열린 항공기

사고원인은 문 잠금장치 오작동으로 추정되는데 러시아 당국이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공포영화가 따로 없네요. 트라우마 남을 것 같아요.", "이게 실제 상황이라니... 다치신 분 없어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JustAs it is, 트위터 Necro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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