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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서류 붙고 안내받은 면접 일정, 바로 입사 포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면접 문화가 자리를 잡은 가운데 한 업체의 등산 면접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한 지원자는 이 등산 면접 때문에 입사를 포기했다는 사연까지 전해집니다.

누리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견기업 서류 붙었는데 면접을 보러 가지 않았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면접이 '등산 면접'인 데다가 무려 7시간이나 소요되는 일정임을 확인하고 바로 취소했다"고 밝히며 면접 세부 일정을 첨부했습니다.

일정표에 따르면 9시 입실을 시작으로 채용설명회부터 다양한 일정들이 진행되는데요, 2시간 40분간의 등산 면접이 끝나면, 조별 토론 면접 등을 거쳐서 약 7시간에 걸친 1차 면접 일정이 끝이 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대 퇴행적이다", "면접 일정만 봐도 회사 분위기가 보인다", "경직된 분위기 면접만 봤는데 재밌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면접 전형에 '등산'을 포함하는 것은 이 기업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몇몇 중견기업들이 체력 테스트나 종합적 평가 등을 명목으로 면접 때 등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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