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상공에서 들이닥친 찬 바람?…비행 중 뒷문 열려

항공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데요.

러시아 항공기에서 비행 중 믿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을 태우고 시베리아 상공을 날던 항공기에서 뒷문이 열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기내 압력이 떨어지며 영하 41℃의 차가운 공기가 불어 닥쳤고 수하물은 그대로 밖으로 휩쓸려 나갔습니다.

승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그야말로 재난 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총 25명의 승객을 태우고 러시아 극동 북부에 위치한 마가단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사고 직후 급하게 출발지로 돌아가 비상착륙했습니다.

다행히 탑승자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전문가들은 해당 항공기가 과거 소련 시절 생산된 노후 기종이라며 더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ecroscope, loveworld)